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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난간 없지 않나”…건설현장위험 직접 짚은 고용부 장관

안경덕 장관, 세종 한 건설현장 불시 점검

13건 위험요인 적발…“불량 현장, 감독 연계”

안경덕(오른쪽 두번째) 고용부 장관이 1일 세종시 내 한 공장 건설현장에서 위험요인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고용부




“여기에는 안전난간이 설치돼야 하는 것 아닙니까.”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이 1일 세종시 내 한 공장 건설현장을 둘러보다가 한 말이다. 이날 안 장관과 고용부 근로감독관 등은 불시에 이 현장을 방문했다. 안 장관이 고용부가 실시하고 있는 패트롤 점검을 직접 한 것이다.

거푸집 해체 작업을 하고 있던 현장에서는 안 장관이 지적한 안전난간 미설치를 비롯해 13건의 위험요인이 발견됐다. 현장에서 13건의 시정조치 지시가 내려졌다. 통상 패트롤 점검 현장 1곳에서 지적사안이 10건 내외란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많은 수치다.



통상 고위 관료의 방문 행사는 도착지에 방문을 미리 고지한다. 이번에는 안 장관이 방문한다는 사전 통보가 없었다. 안 장관이 사망사고 위험이 큰 소규모 건설 현장을 직접 보기 위한 의도였다고 한다. 작년 기준으로 1억~120억원 규모 건설현장에서 목숨을 잃은 근로자는 전체 건설사고 사망자의 절반으로 251명이다.

안 장관은 현장 점검 이후 지방관서에 “소규모 건축공사 현장에서 추락 사고가 빈번하다”며 “패트롤 점검 이후 안전조치가 불량한 현장은 반드시 감독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양종곤 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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