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한국가스공사,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인수

정식 창단 9월...2021-2022시즌 참여

한국가스공사가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를 인수한다. 정식 창단은 9월로 연고지는 차차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구연맹(KBL)은 오는 9일 임시총회 및 이사회를 열어 한국가스공사의 전자랜드 농구단 인수를 승인한다고 2일 밝혔다.



프로농구 전자랜드는 2003-2004 시즌부터 리그에 합류해 2020-2021시즌까지 18시즌 동안 인천을 연고지로 경기를 이어왔다. 지난달을 마지막으로 전자랜드가 농구단 운영을 중단하면서 오는 2021-2022 시즌부터 한국가스공사가 새 주인이 돼 리그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가스공사는 9일 오후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KBL 이정대 총재 등과 함께 인수 협약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농구단 인수를 계기로 대중에게 한 발 더 친숙하게 다가가고 국내 스포츠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새로운 활력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경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