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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지난해 비트코인으로 4억달러 벌었다"

/제공=체이널리시스




지난해 한국인들이 비트코인 투자로 약 4억달러(약 4,460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기업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는 각 암호화폐 거래소에서의 흐름과 자산의 인출시점, 웹 트래픽 등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가장 많은 수익을 낸 국가는 41억달러의 미국이었다. 2~4위는 중국(11억달러)과 일본(9억달러), 영국(8억달러)이 차지했으며, 5~7위에는 각각 6억달러를 벌어들인 러시아와 독일, 프랑스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5억달러의 수익을 낸 스페인에 이어 9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네덜란드와 캐나다, 베트남 등도 각각 4억달러를, 터키와 이탈리아, 브라질, 체코 등은 각각 2억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체이널리시스는 이 같은 엄청난 수익은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며 나타났다고 전했다. 체이널리시스 관계자는 "거의 모든 국가의 투자자들이 지난해 말 가장 큰 이익을 냈다"며 "특히 미국투자자들은 이 때 대부분의 이익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초 1만600달러선을 오가던 비트코인은 10월 중순 1만3,000달러를 넘겼으며 12월 말에는 2만6,000달러대까지 상승했다. 이후 테슬라가 비트코인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많은 기업들이 비트코인 투자에 나서면서 지난 4월에는 사상 최고가인 6만4,000달러까지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채굴 과정에서의 화석연료와 에너지 사용을 이유로 비트코인 결제를 중단한다고 밝히는 등 악재가 이어지면서 현재는 간신히 3만달러를 웃돌고 있다.

/김연하 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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