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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호텔방서 수천명분 필로폰 발견…40대 남녀 현행범 체포

"퇴실하고 간 방에 주사기가 있다" 신고 받고 출동

/사진=이미지투데이




40대 남녀가 수천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의 필로폰을 소지하고 있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0일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필로폰을 소지하고 있던 40대 남녀를 붙잡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 오후 1시 20분께 이들이 숙박하고 다녀간 방에 주사기가 있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출동한 경찰은 약 50분 뒤 같은 호텔의 다른 층에서 두 사람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들이 퇴실한 방 화장실에서는 필로폰 약 55g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한 필로폰의 입수 경로와 투약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확한 성분 분석을 의뢰할 방침이다.

/강동헌 기자 kaaangs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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