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하태경, 이준석 당선 예측…“10~20%포인트 이길 것”

하태경(왼쪽) 국민의힘 의원이 김부겸 국무총리와 10일 서울시 용산구 민주인권기념관에서 열린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서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1등 2등이 바뀌는 이변은 없을 거라고 본다. 10~20%포인트 정도는 이길 것 같다”며 6·11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준석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점쳤다

하 의원은 이날 오전 한 라디오 방송에 나와 “이번에 민심이 압도적이었다. 이준석 후보로 거의 절반 이상의 여론조사가 나왔다”면서 “당심이 민심을 거스를 경우 당이 엄청난 타격을 입는다는 상황을 당원들도 잘 알고 있을 거라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 의원은 높은 투표율을 근거로 내세웠다. 그는 “지난번 전당대회보다 투표율이 두 배 이상이다. 지금 민심의 대세를 읽고 정치에 관심을 더 가지게 되고 투표를 했다는 것”이라며 “그래서 민심을 반영한 투표 결과가 나올 것”이라 설명했다. 이번 전당대회의 당원 선거인단 최종투표율은 45.36%다. 직전에 치러진 2019년 전당대회 투표율은 24.58%다.



하 의원은 ‘이준석 후보가 당선이 되면 국민의힘은 무엇부터 바뀔 것 같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구태보수가 사라지게 될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당대표 바뀌는 과정에서 (저희가) 새로운 보수가 됐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 의원은 차기 대권 도전 의지도 밝혔다. 하 의원은 전날 언론 보도를 통해 내년 3월에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에 출마 결심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과 관련해 “누구나 정치인이면 대통령 꿈이 있을 것 아닌가. 작년 총선을 거치면서 대통령의 눈으로 세상을 봐야겠다는 자세로 임해 왔다”고 답했다. 이어 “당 대표 (선거)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던 것처럼 이번 대선에서도 큰 변화의 바람이 불 거라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김남균 기자 south@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