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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Fun] '흥행 돌풍' 기아 EV6…북미 사전예약 첫날 완판

1회충전 475㎞주행·디자인 차별화

국내서도 하루 만에 2만대 넘어

기아 전기차 EV6/사진 제공=기아




r기아(000270)의 첫 전기차 ‘EV6’가 국내외에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차별화된 디자인과 국산 전기차 중 가장 긴 주행거리를 기록해 성능까지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13일 기아에 따르면 기아 미국 북미판매법인(KA)이 최근 현지에서 진행한 ‘EV6 퍼스트 에디션’ 온라인 사전예약 접수 결과 하루 만에 1,500대의 한정 물량이 모두 판매됐다. 이 모델은 듀얼모터가 적용된 4륜 구동 전기차로 내년 1분기부터 계약물량이 인도될 예정이다. 기아는 지난 3월 EV6를 최초 공개하고 2개월 만인 지난 5월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워에서 EV6를 북미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이후 시장의 관심이 커지자 당초 지난 3일이었던 사전예약 시작일을 8일로 미루고 트래픽 급증에 대비 하기도 했다. 북미 시장에서 좋은 스타트를 기록한 기아는 EV6가 향후 유럽에서 4만 대, 미국에서 2만 대, 기타 지역에서 1만 대 등 해외에서만 연 10만 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EV6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뜨겁다. 기아에 따르면 EV6는 사전 예약 첫날 2만 1,016대를 기록했다. 이는 현대차(005380) 아이오닉5의 2만 3,760대에는 다소 못 미친 것이지만 사전 예약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경우 당초 올해 국내 판매 목표인 1만 3,000대를 넘겨 기대감을 키우기에 충분한 수준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아이오닉5 사전계약 고객 가운데 일부가 EV6 사전예약을 신청하는 등 중복 신청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올해 전기차 보조금이 조기 소진되고 있다는 점도 EV6에는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기아 전기차 EV6 내부 모습/사진 제공=기아


아이오닉5와의 경쟁 구도에서 EV6는 주행거리 측면에서 유리할 것으로 분석된다. 기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인증한 EV6의 1회 충전 공식 주행거리는 475㎞로 아이오닉5(429㎞)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두 차 모두 롱레인지 모델 2WD 기준으로 다른 모델에서도 EV6가 아이오닉5 보다 주행거리 측면에서 더 높게 나왔다. 기아는 EV6를 시작으로 전기차를 매년 출시 2030년까지 친환경차 비중을 4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경운 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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