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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광주 철거건물 붕괴참사' 재개발사업 조폭 개입 의혹도 조사

지난 13일 오전 광주 동구 학동4 재개발 구역 철거 건물 붕괴 사고 현장 건너편 도로에 피해자를 추모하는 꽃다발과 손편지가 놓여있다. /연합뉴스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철거 건물 붕괴 참사가 발생한 재개발 사업에 조직폭력배 출신 인사가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는 학동4구역 재개발사업 공사 수주 과정에 조폭 출신 인사 A씨가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조직폭력배 관리대상에 올라 있는 A씨는 학동을 주 무대로 활동하면서 재개발사업 등 각종 이권에 개입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A씨는 2007년 재개발, 재건축 용역이나 대행업을 하는 M사를 설립한 뒤 자신의 아내에게 맡겼는데 이 업체를 통해 조합이 시공사와 철거업체 선정 등을 할 때 배후에서 관여했다는 소문이 재개발 구역 주변에서 흘러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같은 소문이 일파만파 퍼져나가자 M사가 해당 재개발사업에 관여한 사실이 있는지 확인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특별한 단서는 확인된 것은 없지만 A씨의 개입 정황을 확인하고 있다"며 "지금은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박홍용 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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