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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테이너' 솔비, 이탈리아 예술그룹 '4월의 작가' 선정

"권지안의 음악x미술 협업 작품, 창의성·독창성 뛰어나"

가수 겸 화가 권지안(솔비). /엠에이피크루 제공




아트테이너로 활동 중인 권지안(활동명 솔비·37)이 이탈리아 문화 예술 그룹이 선정한 ‘4월의 작가(Artist of the month-April 2021)’가 됐다.

권지안은 지난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문화예술그룹인 ‘ITS 리퀴드 그룹(ITS LIQUID GROUP)이 전 세계 예술가를 대상으로 주최한 ’이달의 작가' 경연에서 4월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ITS 리퀴드는 이탈리아 베니스에 기반을 두고 지난 2001년 설립된 문화 예술 그룹으로, 20년 동안 전 세계 유수의 미술관·박물관 및 전시 등을 관리해왔다. 뿐만 아니라 작가·전시 공간·미술 애호가들 간의 문화를 선도하는 등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이들은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미국·캐나다·영국·스페인·프랑스 등 세계 60여 개국에서 5,000여 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250여 개의 행사를 기획하는 대규모 단체다.

작업 중인 솔비. / 엠에이피크루 제공




ITS 리퀴드는 권지안에 대해 “청각 예술인 음악을 시각 예술로 변환시키는 ‘셀프-컬래버레이션(권지안x솔비)’ 작업을 하는 작가”라며 “대중음악의 구성과 가사 속 메시지, 무용의 스토리를 담으며 선과 색으로 캔버스에 그림이 그려지게 하고, 평면 회화로 남은 흔적을 재단하여 작품을 완성하는 종합예술작업을 선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들은 또 권지안의 셀프 컬래버레이션 ‘레드(RED)’ 시리즈를 비롯해 최근 발표한 ‘저스트 어 케이크(Just a Cake)’ 시리즈 등 작품 사진 총 5점을 게재하며 “음악과 비디오 아트, 퍼포먼스를 통해 해프닝을 발생시키고 스토리를 전달하는 독창적인 개념 미술을 펼치고 있다”고 호평했다. ITS 리퀴드의 설립자이자 큐레이턴인 루카 커치는 권지안을 ‘4월의 작가’로 선정한 이유는 “음악과 미술을 결합하는 권지안의 작업 과정과 작품이 매우 흥미로웠으며, 창의성·독창성이 뛰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권지안은 지난 2018년부터 프랑스·스페인 등 유럽 각국에서 체류하며 현지 아티스트와 예술적 교류를 쌓아왔다. 그 결과 2019년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하는 ‘2019 라 뉘 블랑쉬 파리(La Nuit Blanche Paris)’의 전 세계 현대 미술가 30인에 선정되어 국내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참가하기도 했다. 그는 올해 12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바르셀로나 국제 아트 페어(FIABCN)’에도 메인 작가로 초대됐다.

최근 국내 연예계에 아트테이너 열풍이 거세게 부는 가운데 권지안은 꾸준한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최근 미술품 경매 회사인 서울옥션 ‘eBID 스페셜 by printbakery’ 경매에 자신의 작품 ‘플라워 프롬 헤븐(Flower from Heaven)’을 출품했다. 해당 작품은 43회 경합 830만원 (14일 오전 7시 기준)의 응찰가를 기록했으며, 이는 추정가(400만원)의 2배를 뛰어넘는 금액으로 최종 낙찰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그의 전작인 ‘저스트 어 케이크-엔젤(Just a Cake-Angel)’은 지난 3월 진행된 경매에서 49회 경합 끝에 1,010만원 (추정가 550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

/홍연우 인턴기자 yeonwoo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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