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사회서비스 공공성 강화를 위해 사회서비스원 설립을 추진한다.
울산시는 16일 시청에서 사회서비스원 설립을 위한 공청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시민과 복지 현장 종사자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시민 참여를 위해 현장과 온라인 병행 진행한다. 온라인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유튜브 고래TV에 접속하면 된다.
공청회는 사회서비스원의 비전과 운영방향, 사회복지 현장의 의견, 타지역 운영사례 등 주제발표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울산시 사회서비스원은 시가 설립·운영하는 법인으로 사회서비스 공공성 강화와 품질 향상을 위해 국공립시설 수탁 운영, 종합재가센터 운영 등 직접적인 서비스 제공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시는 사회서비스원을 설립해 사회 서비스 공공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고 지역·시설 간 서비스 격차를 해소하며, 민간기관 서비스 질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사회서비스원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달 연구용역이 끝나면 조례 제정, 보건복지부 재단법인 설립 허가 등 절차를 거쳐 10월 사회서비스원을 출범할 계획이다.
박용락 복지여성국장은 “이번 공청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우리 지역에 맞는 사회서비스원 운영 방안을 마련해 나가면서 오는 10월 설립을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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