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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10개국 참가 '코파아메리카' 개막 첫날부터 코로나19 확산 비상

선수·대회관계자 31명 확진





남미 축구 국가대항전인 ‘2021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구권대회)’가 1년 연기에 개최지까지 바꿨지만 개막 첫날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속 발생했다.

15일(한국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보건 당국은 코파 아메리카 개막 첫날 현재 31명의 선수와 대회 관계자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대표팀 선수들과 기술 위원 등 13명이 개막 전부터 양성 반응을 보여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 시내 호텔에 격리됐다. 뒤이어 볼리비아 대표팀 선수와 코치진 4명, 콜롬비아 기술 위원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대회 첫날까지 31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브라질 보건 당국은 여기에 각국 선수단이 머무는 브라질리아 호텔에서 근무하는 직원 10명도 추가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남미 10개국이 참가하는 코파 아메리카는 현지시간으로 이달 13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브라질 4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6월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에서 공동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됐다. 게대가 올해도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콜롬비아 반정부시위까지 겹치면서 개막 2주를 앞두고 개최지가 브라질로 변경되는 부침을 겪었다.

브라질 역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을 만큼 상황이 심각했지만 대회는 예정대로 개막해 진행 중이다. 앞서 WHO는 지난 7일 브라질이 충분한 방역 조치 없이 코파아메리카를 개최하면 코로나19 사태가 악화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박동휘 기자 slypd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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