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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작사 이혼작곡2' 이가령 취중진담으로 쩔쩔매는 성훈…관계 회복 가능할까

/ 사진 = TV CHOSUN 제공




이가령이 성훈에게 취중 진담을 선보이며 반전을 모색할 것을 예고했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2’(극본 피비(Phoebe, 임성한)/연출 유정준, 이승훈/이하 ‘결사곡2’)는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이다.

지난 방송에서 판사현(성훈)은 부혜령(이가령)에게 송원(이민영)과의 관계를 정리한다고 말했다. 이를 온전히 믿지 못한 부혜령은 시어머니 소예정(이종남)에게 송원과 따로 만나 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부혜령의 의도와는 달리 소예정은 판사현의 부탁으로 부혜령 몰래 송원을 만나 긴장감을 높였다.



이와 관련 이가령이 성훈에게 건네는 묵직한 선언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술을 마시고 귀가한 부혜령이 판사현과 진지한 대화를 하는 장면이 눈에 띈다. 거실에 있던 판사현은 부혜령을 보고 마실 것을 챙겨주려 주방으로 가려 하지만 부혜령은 판사현을 멈추게 하고 이야기를 꺼낸다. 이어 판사현의 차분한 우회에도 날카롭게 반응하던 부혜령이 진지한 표정으로 결연한 한마디를 던져 판사현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불륜녀의 임신도 감내하겠다고 밝힌 부혜령이 던진 결정적 한마디는 무엇인지 궁금증을 모은다.

제작진 측은 “이 장면은 이미 깨져버린 믿음으로 인연을 이어가는 부부의 어색한 조우이자 반전 모색을 꿈꾸는 부혜령의 의지가 담긴 장면”이라는 말과 함께 “판사현과 부혜령이 불륜녀의 임신이라는 큰 갈등요소를 뛰어넘어 평범한 부부로 돌아갈 수 있을지,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2’ 3회는 오는 19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최수진 ssu012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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