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2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에 문성호 문창 대표이사와 정중교 프레시지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문창은 1992년 창립 이후 63종의 특허 및 인증을 바탕으로 한 물탱크제조 기술력으로 상수도 관련 각종 저장시설을 제작해 소비자들이 위생적이고 안전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기여했다. 세계 최초로 스테인리스 면진형(지진발생시 흔들림이 구조물에 전달되는 것을 최소화하는 방식) 물탱크 개발에 성공해 제품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문성호 대표는 대구 경북지역 품질경영 연구회를 발족해 연구회 회장으로서 지역 기업의 품질 경영 활동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대구경북첨단벤처기업연합회 부회장을 역임하며 벤처 기업 간 상생협력의 장을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프레시지는 식재료의 90% 이상을 국내 농산물로 사용해 농가 소득증진과 함께 국내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20년 10월, 스타트업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 19번째 ‘자상한 기업’으로 선정돼 ‘백년가게’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소상공인과의 상생 목적의 밀키트 개발 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K푸드 열풍과 함께 올해 10개국에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정중교 대표는 창립 6년차에 국내 밀키트 시장에서 약 63%의 점유율을 보유한 1위 선도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있다. 전체 임직원 중 청년(만 34세 미만)의 비율이 약 50%를 웃돈다. 연내 약 1,000여명의 고용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어 어려운 시기에도 고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연승 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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