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 서프사이드 챔플레인 타워 사우스 아파트 붕괴 사고의 실종자가 159명으로 증가했다. 현재까지의 사망자도 기존 1명에서 4명으로 늘었다.
25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다니엘라 레빈 카바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 시장은 소방당국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전날 공식 발표된 실종자 수는 99명이었다.
당국은 현재 130명의 소방관이 구조 작업에 투입됐다고 밝혔다. 당국은 전날 새벽 붕괴 사고 이후 가능한 인력을 모두 투입, 밤샘 작업을 펼쳤지만 추가 붕괴 위험 등으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플로리다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재난 극복을 위해 모든 지원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도 해당 지역에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연방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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