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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尹 출마선언식, 안전은 뒷전…오직 그를 위한 정치 행사”

“인파 몰릴 것 예견 가능했지만…

질서 유지 위한 인력 턱없이 부족”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출마 선언식을 겨냥해 “정치적 흥행만을 신경쓰다 보니 국민의 안전은 뒷전인, 오직 그를 위한 정치적 행사가 돼 버렸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안전', 두 글자를 찾을 수 없는 ‘윤석열 출마선언문’”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전날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대선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당시 인파가 몰려 60대 남성이 쓰러지는 등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이 같은 상황을 언급하며 “상당한 인파가 몰릴 것이 충분히 예견 가능하다”며 “그럼에도 현장에서 질서 유지와 안전을 위한 인력은 턱없이 부족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더욱 이해할 수 없는 점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대규모 지지자들을 불러모으는 출정식을 기획했다는 것”이라며 “일부러 자신의 정치적 위세를 보여주기 위해 지지자들을 불러모은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또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며 “그런데 대통령이 되겠다는 윤 전 총장의 출마선언문에는 ‘국민의 안전’에 대한 내용이 빠져 있다”고 적었다. 이어 “출마선언문에는 오로지 정부에 대한 분노와 과도한 비난만이 담겨 있을 뿐”이라며 “이 시대를 조망하는 냉철한 시각도, 사회 문제와 위기에 대한 자신만의 진단도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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