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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시장, 민선 7기 3년 "울산 재도약의 토대 확실히 다져"

민선 7기, 조선업 위기와 코로나19 극복

9개 성장다리 정립하며 울산 재도약 기반 구축

전국 최초 울산형 뉴딜, 정부 전략사업도 견인

송철호 울산시장이 30일 오전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선 7기 3년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1년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시




“함께 뛴 3년 저력으로 울산 새 미래 확실히 열겠습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30일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3년의 성과를 설명하고, 앞으로 1년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울산광역시 승격 이후 지난 3년 간 가장 많은 성과를 냈다고 평가한 송 시장은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위기와 맞닥뜨렸지만 시민 여러분의 헌신에 힘입어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약속드린 ‘울산 재도약’의 토대를 확실히 다졌다”며 “아무도 가지 않은 길에 과감히 도전한 결과 지역 산업 혁신성장과 함께 정부 정책까지 견인하는 힘을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선 7기 출범 당시 울산은 조선업 위기로 지역 경제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하지만 부유식 해상풍력과 수소산업 등 울산시의 노력과 정부의 대폭적인 지원으로 이를 극복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울산시는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미래 먹거리로 정립한 ‘7개 성장다리’에 2개 사업을 더해 가시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9개 성장다리는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수소경제,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원전해체산업, 울산경제자유구역 및 5대 특구?단지다 5개 에너지산업과 백리대숲 품은 태화강 국가정원, 반구대암각화 보존·물 문제 해결, 울산 첨단 의료산업기반, 외곽순환도로와 도시철도망 등 4대 행복사업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송 시장은 “부유식 해상풍력과 수소경제는 정부의 한국판뉴딜 등 주요 정책에 반영돼 친환경에너지 강국을 목표로 하는 범국가적인 전략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현재 9개의 성장다리에 가시적인 성과가 있고, 앞으로 조선과 자동차, 석유화학 등 울산의 주력산업을 이끌며 울산 재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울산시는 2030년까지 6GW급 부유식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할 경우 21만명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고, 영남권 전 가구에서 쓸 수 있는 전력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사업의 융복합을 통한 시너지 증폭도 기대하고 있다. 부유식 해상풍력으로 생산한 전력으로 바닷물을 분해해 그린수소를 생산한 뒤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배후단지에 저장, 전국으로 공급해 간다는 목표다.

이 같은 일감과 일터 뿐 아니라 정주여건 개선, 곧 울산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삶터’를 잘 가꾸는데도 힘을 쏟고 있다. 9개 성장다리 가운데 태화강 국가정원, 반구대암각화, 첨단 의료기반, 외곽순환도로·철도망 등이 그 주요 내용이다.

송 시장은 특히 전국 최초로 제안한 울산형 뉴딜이 정부 전략사업을 견인한 것에 의미를 뒀다. 울산시는 지난해 4월 전국에서 가장 먼저 ‘울산형 뉴딜사업’을 내 놓으며 휴먼·스마트·그린 3대 분야 30개 세부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1호 사업인 스마트클린워터 사업 전체 18개 구간 가운데 4개 구간이 준공되는 등 각 과제별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기간은 당기고, 예산은 줄이고, 일자리는 늘리고, 시민행복도를 높이는 다양한 효과도 기대된다.

송 시장은 “코로나 이후 대전환에 대비한 산업, 환경 분야 기틀을 다지는 동시에 정부 정책까지 견인해냈다 데에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울산이 정부보다 앞서 뉴딜사업을 추진한 결과, 핵심 친환경산업인 부유식 해상풍력과 수소산업 등이 한국판 뉴딜과 탄소중립 등 범정부 차원의 전략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5월 문재인 대통령이 울산에서 열린 ‘부유식 해상풍력 전략보고’ 행사에 참석해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송 시장은 “그동안 추진해온 장기 사업들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튼실하게 맺을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뛰어온 3년의 저력으로 울산의 새로운 미래를 활짝 열어가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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