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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광재코인’ 발행해 선거 자금 모을 것”

후원금 영수증은 NFT로 발행

“실험적 도전해 규제 극복해야”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날 부산 동구 부산일보 강당에서 열린 민주당 부산시당 주최 시민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정치 후원금 영수증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대체불가토큰(NFT)으로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본선에 진출할 경우 암호화폐인 ‘광재코인’을 발행해 선거 자금을 모으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상세계는 강력한 미래 산업”이라며 “가상자산은 가상세계와 떼려야 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선 과정에서부터 가상자산의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을 정치 영역에서 활용해보려고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의원은 “우선 정치 후원금 영수증을 NFT로 발행할 것”이라며 “후원인들에게 제 서명이 포함된 ‘이광재 후원 NFT 영수증’을 보내드리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 “큰돈이 들어가는 본선에서는 아예 ‘광재코인’을 발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증권 성격의 암호화폐를 발행해 선거 자금을 모으고, 이를 선거 이후 전액 매입해 청산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암호화폐를 통해 모금을 하면 초기 참여자의 경우 선거 기간 중에도 현금화가 가능하고, 소숫점 이하 소액 참여도 가능하다는 것이 이 의원의 설명이다.

이 의원은 기자회견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가상세계 관련)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줘야 한다”며 “정치권에서 실험적으로 도전해 규제를 극복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광재코인’에 대해서는 “시장 상장은 고려하지 않는다. 아직 우리가 그 정도로 발달돼 있지는 않다”며 “우리가 적어도 가상자산에서 미국이나 싱가포르 정도는 따라가야 하는 것 아닌가. 정치인이 규제를 돌파해나가는 과정으로 이해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다음달 5일까지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단일화를 이루기로 한 데 대해서는 “방식을 복잡하게 머리 굴려서 할 생각은 없다”며 “국민을 믿고 과감하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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