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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터빈 산·학·연, ‘주력산업으로 키우자’ 정책 제언 한 목소리

한국유체기계학회 주관 ‘가스터빈 혁신성장 포럼’ 개최

국산 가스터빈 국내 340여개 중소업체 참여 기술 개발

가스터빈 수소터빈 국산화 및 항공 산업 시너지 기여

황원태(왼쪽 첫번째) 서울대 교수, 송성진(일곱번째) 서울대 교수, 주원구(다섯번째) 연세대 교수 등 학회 관계자들이 8일 강원도 휘닉스 평창호텔에서 열린 한국유체기계학회 주관 ‘제3회 가스터빈 혁신성장 포럼’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한국유체기계학회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을 육성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LNG 발전 핵심 기자재인 가스터빈은 우리나라가 세계 다섯 번째로 국산화한 기술로 340여개 중소기업 생태계 발전을 책임지고 있다.

9일 강원도 휘닉스 평창호텔에서 열린 한국유체기계학회가 주관하는 ‘제3회 가스터빈 혁신성장 포럼’에서 이같은 주장이 나왔다.



이날 포럼은 ‘에너지전환시대의 친환경 가스터빈 개발방향’을 주제로 열렸다. 주제 발표를 담당한 주원구 연세대 교수는 “우리 기업이 2020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순수 국산기술 기반의 H급 가스터빈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며 “이 모델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 개선 모델과 친환경, 탄소중립 시대에 발맞춘 대형 수소가스터빈 국산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산 가스터빈 제작에 국내 340여 중소·중견 기업이 기여하고 있어 시장이 활성화되면 자동차, 조선에 이은 주력 제조산업으로 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패널 토론에 나선 김두수 전력연구원 수석 연구원은 “가스터빈 LNG 발전은 에너지 전환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발전 모델이다”며 “석탄 화력을 대체하는 징검다리이자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역할이 크게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도형록 서울대 교수는 LNG 발전의 친환경성에 주목했다. 도 교수는“가스복합발전소가 배출하는 질소산화물은 석탄화력의 21%, 탈질설비 적용 시 4~5%, 온실가스는 41% 수준이다”고 소개했다. 포럼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에너지 정책 수립 시 환경영향도 반영해야 하지만 에너지 안보가 최우선으로 고려돼야 한다”며 “에너지 안보를 위해선 에너지원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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