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계열사인 CMG제약(058820)이 레바논에 발기부전치료제를 수출하며 중동시장에 진출했다.
CMG제약은 레바논 제약사인 아르완에 녹여 먹는 필름 형태의 발기부전치료제 '제대로필 ODF'(사진)을 수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1차 물량 수출을 시작으로 앞으로 3년간 총 1,600만 달러(약 180억 원) 규모를 수출할 예정이다. 레바논 현지에서는 아르완의 브랜드 '아모스'(AMOS)라는 이름으로 유통된다. 이 제품은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 타다라필을 입 안에서 녹는 얇은 필름 형태로 만든 의약품이다.
아르완은 감염병 치료제와 혈액제제, 마취제, 진통제 등 중환자에 쓰는 의약품을 개발·제조해 판매하는 제약사다. 중동, 아프리카, CIS 국가들에도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다.
이주형 CMG제약 대표는 "레바논 수출은 중동, 아프리카, 동유럽 등으로 대표되는 이른바 ‘파머징(Pharmacy+Emerging) 마켓’에 처음 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번 수출을 교두보 삼아 신흥시장 개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CMG제약은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의 연구?개발과 생산 및 판매를 주사업으로 하는 제약회사다. 스타필름 테크놀로지(STARFILM Technology)라는 특허 등록된 구강용해필름(ODF, Oral Disintegrating Film)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ODF와 차별화된 맛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ODF 개량 신약을 생산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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