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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얀센 백신, 감염 예방효과 92.8%…국내서 112만명 접종"

30세 이상 예비군·민방위 대원 등 접종…한 차례 접종으로 끝나

60세 이상 접종 완료자 중 위중증·사망사례 '0건'…5월 통계 분석

30세 이상 예비군 등에 대한 얀센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달 10일 서울 동작구 경성의원에서 시민들이 얀센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인 가운데 30세 이상 예비군·민방위 대원 등이 접종한 얀센 백신의 감염 예방효과가 약 9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얀센 백신 접종 완료자의 발병률은 10만명당 0.58명으로, 미접종자 발병률(8.11명)과 비교한 결과 92.8%의 감염예방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얀센은 다른 백신과 달리 한 차례 접종으로 끝나는 백신으로, 지난 5일 기준으로 112만2,051명이 백신을 맞았으며 이 중 면역형성 기간인 2주가 지난 '접종 완료자'는 111만9,227명이다. 방대본은 앞으로 얀센 백신 접종 이후 경과 기간에 따른 효과 변화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한편 백신 접종률이 증가하면서 60대 이상 고령층의 발병률과 위중증·사망자 수는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이 단장은 "5월에 확진된 60세 이상 확진자 3,906명을 분석한 결과 이 중 94.7%가 백신 미접종자이거나 1회 접종 후 14일이 경과되지 않은 경우였다"고 설명했다.

접종을 완료한 후 확진된 인원은 5명에 불과했으며, 이중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는 한 명도 없었다. 이 단장은 "백신 접종이 감염에 취약한 60세 이상의 중증질환과 사망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결과"라며 "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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