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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가치 인식 확산하는 부산시…“일생활균형 문화 정착”

부산시·일생활균형지원센터, 직장맘·대디 플랫폼 구축

가족친화인증기업 확대, 워라밸 문화 개선 컨설팅도


부산시가 가족가치에 대한 인식을 본격 확산한다.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직장과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가족가치(家族價値)는 가족이 사회, 문화, 윤리 등의 부문에서 추구하는 신뢰와 사랑 등의 가치를 말한다.

20일 부산시와 부산광역시일생활균형지원센터에 따르면 이들 기관은 일생활균형 문화가 정착해야 가족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고 보고 이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직장과 사회가 조성돼야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젊은 인재 유출을 막을 수 있다”며 “직장과 자신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워라밸’(Work & Life Balance) 활동들은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 설명했다.

먼저 센터 홈페이지에는 ‘직장맘 직장대디 정보톡톡’ 콘텐츠를 만들어 일하는 엄마 아빠를 위한 지원 플랫폼을 구축했다. 임신출산기·보육기·교육기 등 시기별 지원제도를 안내하고 아이돌봄지원사업과 워라밸 지원기관에서 제공하는 상황별 지원제도를 알린다.

가족친화인증기업 확대와 워라밸 문화개선 컨설팅도 강화했다. 기업 내 일생활균형 문화 조성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가족친화인증기업 신규 발굴과 가족친화인증 유지관리지원, 일하는 방식 개선, 아이키우기 좋은 기업문화 컨설팅, 워라밸 직장교육 사업을 예년보다 확대한다. 여기에 스마트워크 환경 구축 관련 지원 정보도 제공한다. 가족친화경영 모범사례를 발굴하기 위해선 워라밸 우수기업 경진대회 시상을 3개 부문(워라밸 최고경영자상·아이키우기 좋은 기업상·일하기 좋은 기업문화상) 5개상 시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상생협력네트워크 강화로 가족친화인증기업과 임직원 인센티브도 확대한다. 부산에 있는 255개 가족친화인증기업과 임직원에 대한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 지자체가 제공하는 인센티브를 홍보하는 한편 센터 자체적으로 지역 기관들이 참여하는 가족친화인증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금융·체험·문화·의료 분야 등 새로이 24건을 발굴해 제공한다.

부산은행은 가족친화인증기업에 대출우대금리 1%포인트와 재무컨설팅, 국립부산과학관은 입장료 50% 할인, 부산롯데호텔은 객실 패키지할인 5% 할인, 레스토랑 메뉴 10% 할인 혜택 등을 부여하고 있다. 부산관광공사 역시 부산시티투어, 황령산 쉼터, 태종대 다누비열차, 낙동강 생태탐방선 등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에 할인 혜택을 제공해 가족친화인증기업과 임직원이라는 자부심 제고, 지역의 워라밸 자원을 홍보하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광역시일생활균형지원센터가 일생활균형 문화 정착을 통해 가족가치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로 했다./사진제공=부산시




근로자와 시민 응원프로그램도 강화하고 나섰다. 업무협약 등을 맺어 ‘직장맘 직장대디의 저녁이 있는 삶’ ‘워라밸 더하기 문화지원사업’ ‘찾아가는 워라밸 런치 카페’ ‘근로자 워라밸 응원프로젝트’ ‘워라밸 가족사랑 온택트 캠프’ ‘육아부부 공동실천 릴레이 캠페인’ 등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 밖에 일생활균형과 삶의 질을 끌어올릴 워라밸 자원을 발굴하는 데 힘쓰기로 했다. 센터의 네트워크 24개 기관과 함께 가족가치를 확산할 수 있는 ‘일과 생활이 조화로워 더 행복한 부산, 함께 만들어가요’란 워라밸 공동 슬로건으로 함께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균형이의 워라밸 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워라밸 정보와 직장생활의 재미있는 에피소드, 워라밸 모범기업 탐방 등을 방영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가족가치 확산으로 지역에 일생활균형문화가 정착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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