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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신용카드 사용 양극화...車·전자거래 늘고 여행·교육 급감

경총, 품목별 신용카드 소비 분석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여행·면세 등의 신용카드 사용액이 급감한 반면 전자상거래나 자동차 등의 소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한국은행 통계 등을 활용해 분석한 ‘개인 신용카드 데이터로 분석한 품목별 소비 현황과 시사점’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코로나19 이후 소비 증감 격차도 품목별로 더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자상거래와 자동차 품목에 해당하는 연간 카드 사용액은 전년 대비 각각 124.5%, 121.0% 증가했다. 올해 3월도 2년 전에 비해 148.3%, 120.6% 수준으로 늘었다. 반면 지난해 여행, 숙박, 교육, 음식 품목의 연간 카드 사용액은 전년의 47.8~85.4% 수준으로 급감했다. 올해 3월도 2년 전의 52.5~88.1% 수준에 그쳤다. 또 올해 3월 항공사와 면세점, 여행사, 렌트카 등 22개 품목의 카드 사용액은 코로나19가 없었을 경우를 가정하고 추정한 기대 카드사용액 수준을 밑돌았다. 코로나 19 영향으로 신용카드 소비가 줄어든 숙박·음식업, 교육서비스업, 예술·스포츠 및 여가 서비스업에서는 지난해 고용도 함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올해 개인 신용카드 전체사용액은 2019년 수준 이상으로 회복할 전망이나 일부 업종에서 코로나 19에 따른 충격은 불가피할 것”이라면서 “품목별 소비증감 격차가 과거보다 더욱 증대될 것”이라고 내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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