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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김충섭 김천시장 "김천1산단, 기업 35곳 추가 유치했죠"

3.3㎡당 분양가 44만원 수준

경부선 중앙 지리적 이점 덕에

부지조성 완료전 기업들 러브콜

남부내륙철·김천 연장선 추진 등

교통요건 개선 우량기업 품을 것

김충섭 김천시장




“김천1일반산업단지 1·2단계 조성 사업에 이어 90% 이상 공정이 진행된 3단계도 분양률 94%를 기록했고 35개 기업을 유치했습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김천1산단 3단계 조성 사업의 경우 부지 조성 완료 전에 대부분의 필지가 분양돼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며 민선 7기 시정의 주요 성과로 산업단지 분양을 통한 기업 유치를 주요 성과로 꼽았다.

김천1일반산업단지 3단계는 김천시 어모면 남산리 등 일대 115만7,387㎡부지에 78만 5,533㎡의 산업 용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앞서 1단계 80만3,000㎡, 2단계 142만 4,000㎡ 면적 규모의 조성은 완료됐다.

김 시장은 김천1일반산업단지의 장점으로 3.3㎡(1평)당 44만 원의 낮은 분양가와 국토의 중심지라는 지리적 이점을 제시했다. 김천시는 서울과 부산을 잇는 경부선의 중앙에 위치해있다. 김 시장은 이 같은 경쟁력을 발판으로 김천1일반산업단지 분양을 위해 기업들을 직접 방문하는 등 지속적인 투자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쿠팡이 김천1일반산업단지에 대형 물류센터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쿠팡은 축구장 12개 넓이에 해당하는 면적 8만 7,916㎡의 부지에 1,000억 원을 투자해 2023년 가동을 목표로 첨단 물류센터를 조성한다. 물류센터 조성을 통해 1,00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해외에 있던 기업 생산시설을 국내로 들여오면 정부가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는 리쇼어링 정책의 첫 사례로 주목받은 아주스틸도 생산시설을 김천1일반산업단지에 조성할 예정이다. 김천1일반산업단지의 분양이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김 시장은 “수자원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 같은 공기업이나 민간기업에 위탁하지 않고 직접 김천시가 단지를 조성해 원가를 절감할 수 있었다”면서 “그 결과 김천1일반산업단지의 분양가를 다른 지역 공장용지의 절반 수준으로 낮출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 말 준공 예정인 김천1일반산업단지의 분양 성공에 이어 추가로 새로운 산업단지 조성과 차별화된 기업 유치를 통해 김천시를 우량 기업들의 일자리가 넘치는 경제 도시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기업 유치를 위해 김천에서 경남 거제시까지 이어지는 남부내륙철도 연결과 대구 광역전철망의 김천 연장 등을 추진하는 등 교통여건 개선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시장은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외에도 드론, 미래차, 스마트물류단지 등 미래 먹거리 산업에 집중 투자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신성장 산업 발굴을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벨트를 완성하고 자연 경관을 활용한 관광휴양시설 확충도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추진하고 있다.

저출산에 따른 인구 감소 문제도 김천시의 주요 과제다. 현재 김천시는 전입 인구를 지원하는 한편 출산 가정의 부담을 줄여주고 육아를 위한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모든 전입자에 대해 전입 지원금 및 전입 학생 주거비를 지원하고 출산 장려금을 최대 1,000만원까지 지급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김 시장은 “출산 후 30일 간 산후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모 아기 돌봄 서비스 사업’으로 출산 가정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라며 “산모와 아기가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산후조리원 등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해 아이 낳기 좋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김천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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