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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업계 "2~3분기 경기 전망 긍정적이나...코로나 영향 면밀히 봐야"

한국공인회계사회 CPA BSI 발표

2분기 137포인트로 경기 확장 시사

3분기 CPA BSI는 143 기록했지만

"델타 변이 불확실성 커 유의해야" 지적





국내 회계사들이 올해 2~3분기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우리나라 경제 동향에 언제든지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올해 2분기 공인회계사 경기실사지수(CPA BSI)가 137을 나타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 분기보다 16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지난 달 14~22일 국내 회계사를 대상으로 우리나라 경제·산업 현황에 대해 온라인 설문을 실시한 결과다. 한공회는 242명으로부터 답신을 받았으며 응답률은 32%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공회는 매 분기마다 설문 조사를 진행해 CPA BSI를 산출하고 있다.



이는 국내 회계업계에서 우리나라 경기를 비교적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CPA BSI는 100을 넘으면 응답자들이 경기 확장 국면이라고 판단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뜻이다. 올해 3분기 전망 CPA BSI도 143을 나타내 향후 경기 기대감도 뚜렷한 모습이었다.

다만 한공회는 “설문 실시 기간은 6월 14~22일”이라며 “따라서 7월 초순 촉발된 코로나19 4차 대유행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등 불확실성이 다시 커지고 있다”며 “최근 회복세를 보이던 소비 심리가 재차 얼어붙을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응답자 중 42%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에 영향을 미칠 세부 요인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을 꼽았다. 백신 접종 속도 및 소비 심리 개선 상황 등을 면밀히 봐야 한다는 의미다. ‘글로벌 경기 회복 속도’(23%),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8%), ‘기업의 투자심리 개선 여부’(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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