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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장인데 대구 무슨일이…미분양 늘고 체감 경기도 '뚝'

대구 아파트 단지 전경./서울경제DB




대구 등 일부 지역에서 미분양 단지가 잇따라 나오면서 건설업체들의 주택 사업 체감 경기 전망치가 두 달 연속 하락했다.

5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8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는 85.8을 나타내 기준선(100.0)을 밑돌았다. 92.5를 기록한 지난달과 비교해서는 7.2% 낮아져 하락세가 두 달 연속 이어졌다. HBSI는 주산연이 전국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주택 사업 경기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는 지표다. 기준선을 넘기면 주택 사업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 사업자가 과반을 넘겼다는 뜻이 된다.



전망치는 수도권을 비롯해 일부 지방 광역시에서 높게 나타났지만, 대구·광주에서는 기준선을 밑돌았다. 이달 서울 HBSI 전망치는 112.5로 지난 4월 이래 5개월째 기준선을 넘겼다. 수도권 전체 전망치도 108.9였다. 지방 광역시에서는 부산(106.6)·대전(100.0)·울산(100.0) 등에서 수치가 높게 나왔다. 반면 공급 과잉 이슈로 미분양 단지가 잇따라 나오고 있는 대구는 59.3을 기록하며 기준선을 크게 밑돌았다. 광주 지역의 이달 HBSI는 95.6을 기록했다.

주산연은 보고서에서 “서울·수도권의 8월 주택 사업 경기 전망은 밝은 가운데­ 대구의 8월 HBSI(59.3)는 급감했다”면서 “주택 사업자는 지역별 양극화에 대처할 수 있는 차별화되고 면밀한 사업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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