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가 사상 최대 우주 탐사 로켓인 '스타십' 사진을 공개했다.
머스크는 6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스페이스X의 우주선 스타십이 발사대에 세워진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로켓은 50m 높이의 스타십 우주선과 70m에 달하는 슈퍼 헤비 추진체로 구성됐다.
외신들은 스타십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아폴로 탐사 임무를 위해 제작했던 새턴V(100.6m)와 차세대 대형 로켓 블록2 카고 닌(111.3m)의 높이를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스페이스X는 연내 로켓을 쏘아 올려 첫 궤도 시험비행에 성공하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첫 궤도 비행에서는 텍사스 발사장에서 하와이 인근 해상까지 보낼 계획이다.
스타십은 그동안 여러차례 수직으로 발사돼 제자리에 착륙하는 고고도 비행을 했지만, 대기권을 벗어나는 궤도 비행을 한 적은 없다.
머스크의 사진을 본 팔로워들은 "이게 현실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으며 머스크는 "꿈은 이뤄진다"는 반응을 올려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junpark@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