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대선 예비후보의 부인 이소연씨가 8일 8,000m 14좌 고봉을 완등한 뒤 실종된 장애 산악인 김홍빈 산악대장 영결식 행사에 참석했다.
이씨는 이날 광주염주체육관에서 열린 영결식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고 김홍빈 대장께서 장애의 몸에도 불구하고 히말라야 14좌 완등을 하셨는데 안타까운 소식을 듣게돼 마음 아프다”며 “그분의 불굴의 의지를 존경하는 마음으로 조문 드리고 싶어 찾아왔다”고 말했다. 이씨는 로비에서 영결 행사가 끝나기를 기다린 뒤 오전 11시께 일반 시민들과 함께 조문했다. 영결식장에는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따라 친지 등 49명만이 자리했다.
최 후보 캠프에 따르면 이씨는 영결식에 가기 전 국민의힘 광주지역 당협위원장들과 인근 카페에서 티타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씨는 최 후보에 대한 지지를 부탁했다고 한다. 이씨는 영결식 뒤 광주 송정역 시장 청년몰을 방문할 예정이다.
앞서 이씨는 최 후보의 첫 행보인 부산 해운대 인근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에 참가했다. 또 국민의힘 대선후보 합동 봉사활동에 최 전 원장을 대신해 참석하기도 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