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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중국·테이퍼링 악재에도 다우 0.31%↑ 사상 최고치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장초반 약세보이다 상승 마감

9월 테이퍼링 공식발표 가능성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을 둘러싼 지정학 리스크 고조와 중국의 경기둔화 가능성,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에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을 공식발표할 것이라는 악재에도 다우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상승, 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와 투자전문지 배런스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0.02포인트(0.31%) 상승한 3만5,625.40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은 11.71포인트(0.26%) 오른 4,479.71에 마감한 반면 나스닥은 29.13포인트(0.20%) 하락한 1만4,793.76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시장에는 다양한 악재가 쏟아졌다.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하고 카불 공항이 아프간을 탈출하려는 이들로 혼란스럽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의 7월 소매 판매가 전년 대비 8.5% 증가하는 데 그치면서 시장 예상치(11.5%)를 크게 밑돌았다.



또 연준이 9월에 테이퍼링을 공식 발표하고 연내 자산매입 규모를 축소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이 때문에 다우와 S&P는 장초반 하락세를 보이다가 이후 상승 마감했다. 이날 10년 만기 미 국채수익률은 한때 연 1.259%까지 떨어졌다. 7월 소매판매 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변동성도 커지고 있다.

이중 테이퍼링의 경우 이미 가격에 어느 정도 반영돼 있으며 실제로 매입규모가 줄어들기 시작해야 시장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배런스는 “다양한 뉴스가 시장을 혼란스럽게 했지만 논리적인 시장 움직임은 거의 없었다”고 평가했다.

국제유가는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과 아프간의 지정학적 리스크게 따른 수요감소 우려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15달러(1.7%) 하락한 배럴당 67.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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