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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독직폭행' 정진웅, 법무연수원 좌천…사건 발생 13개월 만

정진웅 울산지검 차장검사/연합뉴스




한동훈 검사장(사법연수원 부원장)을 독직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정진웅 울산지검 차장검사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좌천됐다.

법무부는 23일자로 정 차장검사를 법무연수원 충북 진천 본원으로 발령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지난해 7월 29일 사건이 발생한지 13개월만에 이뤄졌다. 정 차장검사의 후임은 정영학 현 수원고검 인권보호관으로 정해졌다.



정 차장검사는 지난 12일 1심에서 한 검사장에 대한 독직폭행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 자격정지 1년을 선고 받았다. 정 차장 검사는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강요미수 의혹 사건을 수사하던 중 한 검사장의 휴대전화 유심을 압수하는 과정에서 몸을 눌러 폭행,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정 차장검사가 기소된 이후에도 법무부는 1년 넘게 직무배제 조치를 내리지 않았다. 오히려 법무부는 부장검사였던 정 차장검사를 차장검사로 승진시켜 논란이 불거졌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친정부 검사에 대한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이 나왔다.

법무연수원은 한 검사장이 지난 6월까지 근무한 곳이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해 6월 한 검사장이 ‘채널A 사건'에 연루되자 “일선의 수사지휘 직무수행이 곤란한 점을 감안했다”며 비수사 부서인 법무연수원으로 사실상 좌천 인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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