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문재인 대통령이 오경미 대법관(52·사법연수원 25기)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재가했다”고 서면으로 밝혔다.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3시30분경 국회에 제출됐다.
오경미 후보자는 전북 익산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오 후보자가 최종 대법관에 오를 경우 고등법원 부장판사를 거치지 않고 대법관에 오르는 첫 현직 판사가 된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지난 11일 문 대통령에게 대법관후보추천위가 추천한 신임 대법관 후보 3명 가운데 오 후보자를 골라 임명을 제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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