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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민심을 잃었다”...투자의견 ‘중립’

한국투자증권, 엔씨 22년 영업이익 추정 1.6조→1조로 하향

/사진제공=엔씨소프트




한국투자증권이 31일 엔씨소프트(036570)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내렸다. 향후 출시될 신작에 대한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면서다.

정호윤 연구원은 신작 ‘블레이드 앤 소울2’의 흥행 부진과 관련해 “오랜 시간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매출순위 1등을 유지하는 과정에서 엔씨소프트의 과금정책 혹은 운영에 대한 이용자들의 불만이 누적됐다”면서 “최근 엔씨소프트의 부진은 유저들의 떠나간 민심 때문”이라고 했다.



특히 그는 ‘엔씨소프트의 성공 공식’에 대해 한계가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정 연구원은 “리니지M의 성공 이후 리니지2M까지 엔씨소프트식 성공 공식으로 엔씨소프트는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절대강자로 자리잡았고 엔씨소프트식 게임 디자인 및 과금 모델을 유사하게 활용한 수많은 게임들이 등장했다”면서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디자인을 처음 만들어낸 엔씨소프트에 대한 유저들의 민심이 악화되며 이 성공 공식이 더 이상 환영 받지 못한다는 것이 이번 블소2를 통해 극명하게 확인됐다”고 했다. 차기작에서도 기존의 공식을 답습한다면 유저들의 외면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그의 견해다.

이에 정 연구원은 “블레이드앤소울2의 초기 6개월 평균 일 매출액은 22억 원에서 4억 4,000억 원으로 하향하고 최종적으로 2022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1조 6,000억 원에서 1조 원으로 38.9% 하향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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