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원액 위탁생산(CMO)을 시작하는 움직임에 시노지이노베이션이 강세다.
1일 오전 10시 12분 현재 시노지이노베이션은 전일 대비 6.40% 오른 4,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인천 송도에 신규부지를 매입하고 연구, 생산시설 구축을 본격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국내 미생물 배양용 배지 1위 업체인 시노지이노베이션이 주목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송도 바이오혁신클러스터 부지 1만279㎡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선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 곳에 mRNA 백신 원액의 원료로 쓰이는 플라스미드DNA 관련 설비를 들여놓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플라스미드DNA를 활용해 mRNA 백신과 의약품 원액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시너지이노베이션(048870)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의 미생물 배양 배지 공급사로 알려져 있다.
한편 mRNA 백신과 치료제 시장은 올해 94억달러(약 10조9,000억)에서 2026년 154억달러(약 17조8,600억)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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