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김천시민단체 양성평등기금조례 반대투쟁 격화


경북 김천시의회가 지난 8월 27일 시민 5,000여명이 반대 서명한 양성평등기금을 연장하는 안건을 상임위에서 의결함에 따라 관련 단체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이에 따라 김천양성평등기금연장반대 비상대책위(위원장 권진희)는 2일 오전 김천시의회 앞에서 16개 관련단체 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시의회 규탄대회(사진)와 함께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천시는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지난 4월 양성평등기본조례 개정안을 공고했다. 이에 따라 관련단체들은 비상대책위를 구성하고 성 주류화를 목적으로 하는 기금사업화에 대해 극력 반대를 천명했다. 이와 함께 정기적으로 김천시청 앞에서 이 조례 폐지와 함께 기금 폐지를 주장하는 시위를 벌이는 등으로 여론을 환기시켰다.

이들은 양성평등이란 이름으로 위장해 남성과 여성의 개념을 성 주류화라는 기본 시책을 실행하기 위한 시도에 우려를 표하고, 기금 연장을 강력 반대하는 주장을 펼치며 시민 5,000여명으로부터 동참 서명도 받았다.

이같은 여론에 부담을 가진 김천시의회에서도 이 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양성평등기금의 비효율성과 위험을 인식하고 기금 폐지에 과반수가 동의 했다고 이 단체는 주장했다.

그러나 김천시의회 관련 상임위원회는 기금을 연장하는 안건을 제대로 된 심의도 거치지 않고 통과시켜 시민들을 기만했다고 성토했다.



김천시는 양성평등기금 10억원 조성을 목표로 매년 5,000만원씩 적립해 현재 8억 9,000만원에 달한다. 이 기금 수익으로 관련사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이 시민단체에서는 동성애, 소아성애, 시체성애, 기계성애 등을 허용하자는 그릇된 가치관을 주장하는 단체에 지원될 수 있다며 기금을 폐지할 것을 김천시와 김천시의회에 요구해왔다.

현재 충북 충주시와 경남 통영시와 거제시, 경기 하남시와 성남시 등이 기금을 폐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시민단체의 심한 반대속에서도 김천시의회는 2일 오전 개최한 본회의에서 상임위원회를 거쳐 상정된 이 조례안을 통과시켜 앞으로 김천시의회에 대한 극렬한 성토가 예상된다.

2일오전 김천시양성평등기금연장반대비상대책위원회가 김천시의회 앞에서 관련단체와 공동으로 규탄대회와 함께 기자회견을 가졌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