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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황현선에 일부 언론 '낙하산' 표현 유감...개인이 취업한 것"

"청와대가 관여하는 인사 아냐"

청와대. /연합뉴스




주요 정책 자금 출자기관인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신임 투자운용 본부장에 황현선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이 내정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가 ‘낙하산 인사’라고 표현한 언론에 유감을 표시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3일 기자들과 만나 황 전 행정관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한국성장금융 투자운용본부장 관련해서 이것은 청와대가 관여하는 인사가 아니다”라며 “한마디 덧붙이자면, 전직 청와대 직원이 개인적으로 취업을 한 사안에 대해 일부 언론에서 ‘낙하산’이라고 표현한 것에 유감”이라고 반박했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한국성장금융은 지난 1일 주주 서한을 발송해 오는 16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황 전 행정관을 신임 투자운용2본부장에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투자운용2본부는 정책형 뉴딜펀드와 기업구조혁신펀드 등의 운용·관리를 총괄한다. 정부가 추진하는 뉴딜 관련 산업 투자, 유망 벤처·중소기업 발굴, 기업 사업재편 등을 지원한다.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총 20조원 규모로 정책형 뉴딜펀드를 조성해 주요 투자사에 운용을 맡기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문제는 황 전 행정관이 자산운용과는 거리가 먼 경력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불거졌다. 전북 무주 출신인 황 전 행정관은 더불어민주당 기획조정국장 출신으로 지난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팀장으로 활동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는 민정수석실 행정관으로 자리를 옮겨 조국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을 보좌했다. 황 전 행정관은 청와대에서 나온 직후인 지난 2019년에도 구조조정 전문회사인 연합자산관리(유암코) 상임감사로 임명돼 낙하산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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