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29일 서울 명동 사옥에서 장애인 체육 발전과 인식 개선을 위한 ‘장애인 체육 특별전시’를 개최하고 도쿄 패럴림픽에서 활약한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과 대한장애인체육회가 함께 기획한 이번 전시는 10월말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육상·탁구·농구 등 패럴림픽 종목과 선수들의 디자인 모형을 설치해 도쿄패럴림픽 도전과 감동의 순간들을 구현했다.
행사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과 2020 도쿄 패럴림픽 보치아 금메달리스트 정호원 선수와 최예진 선수, 탁구 은메달리스트 서수연 선수가 참석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들 선수들에게 소정의 격려금과 함께 선수 자신이 광고 모델로 나온 사진을 기념액자에 담아 선물했다.
함영주 부회장은 “이번 장애인 체육 특별 전시를 통해 보다 많은 분들이 장애인 선수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모두 하나돼 건강하게 활동하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그룹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을 계기로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동계 패럴림픽 당시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한 특수차량 제공, 장애인 엘리베이터 설치 등을 지원했다. 이후에도 장애인 생활체육 확대와 꿈나무 육성을 위해 △저소득 운동선수 훈련비 지원 △지역사회 장애인 훈련시설 제공 △장애인 체육대회 후원을 했다.
하나금융그룹은 향후 장애인 체육의 저변 확대와 관심 증대를 위해 대한장애인 체육회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또 평창 패럴림픽을 계기로 후원해온 △컬링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아이스하키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등 동계 장애인 스포츠 6개 종목은 2022년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까지 후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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