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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 모방 가혹행위' 軍 문서 추정 사진…"넷플릭스 못 보게 할 듯"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D.P.'의 스틸컷/사진=넷플릭스 제공




탈영병을 잡는 DP(Deserter Pursuit·탈영병 체포조)가 다양한 사연을 지닌 이들을 쫓으며 냉혹한 현실과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D.P.'가 큰 인기를 모은 가운데 군 내부 문건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공개됐다.

최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군 내부 문건으로 보이는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넷플릭스 드라마 DP 모방 범죄 발생 예방 강조'라는 제목의 문건 내용에는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D.P.가 대중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병영 내 악·폐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병사들이 장난을 빙자하여 드라마 속 가혹행위를 모방하거나 후임병을 대상으로 신종 병영갈등이 지속 발생하여 각별한 지휘 관심이 필요하다"고 적혔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D.P.'의 스틸컷/사진=넷플릭스 제공


관련 사례도 열거됐는데 내용을 보면 선임병이 후임병을 대상으로 '로열젤리(가래침)' 가혹행위를 하거나, 전동드릴을 가슴 부위 근처에서 작동시키고, 명치 등을 강하게 눌러 폭행한 것이 식별돼 형사입건된 것으로 씌여있다.

뿐만 아니라 선임병이 장난을 빙자해 어깨를 주먹으로 때리면서 'D.P. 안 봤냐? 관등성명 대야지'라고 한 것이 드러나 형사입건 됐고, 선임병이 '영화를 따라해보고 싶다'며 후임병의 성기를 움켜잡아 추행하고, 머리카락을 라이터 불로 태우는 등의 가혹행위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원래부터 해오던 가혹행위가 이번에 밝혀진 것", "D.P. 때문에 부조리가 생긴 것처럼 프레임 씌우는 것 아니냐", "'넷플릭스 시청금지' 명령 나올 듯", "국방부가 변해야 한다" 등 다양한 의견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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