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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기자 전화번호 공개' 추미애 사건 고발인 조사

/연합뉴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16일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 이종배 대표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벌였다. 앞서 법세련은 기자의 전화번호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고발했다.

이 대표는 경찰 출석 전 입장문에서 "기사가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기자의 성명과 전화번호를 공개한 것은 명백히 언론 자유 침해이자 인격말살 범죄"라며 "기사를 내릴 것을 요구하고 법적조치 운운한 것은 명백한 협박"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더군다나 소위 '좌표 찍기'로 지지자들이 기자를 공격하게 하는 것은 대단히 야만적이고 비열한 언론탄압"이라며 "수사기관의 봐주기로 추 전 장관의 언론탄압 범죄가 반복되고 있는데 철저히 수사해 엄벌해달라"고 말했다.



법세련은 추 전 장관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업무방해,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했다.

지난달 21일 한 인터넷 매체는 성남 국제마피아파 핵심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추 전 장관 등 더불어민주당 주요 인사들과 사진을 찍었다고 보도했다.

당시 추 전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젊은 기자님! 너무 빨리 물들고 늙지 말기 바랍니다"라는 글과 함께 기자와 나눈 문자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문자 메시지에는 기자의 실명과 함께 연락처가 그대로 노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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