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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욱 국토부 장관 "신혼희망타운에 중형 공급 확대"

국토교통부 유튜브 채널서 밝혀

3기 신도시 LH 임대주택도 적용

노형욱(왼쪽) 국토교통부 장관이 유튜버 등과 함께 한 대담에서 주택정책을 설명하고 있다./사진 제공=국토교통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신혼희망타운에 전용 60㎡ 이상의 중형 평형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노 장관은 19일 국토부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아이를 낳고 기르기에 신혼희망타운의 면적이 좁다”고 출연자가 지적하자 “최대한 많은 신혼부부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주려다 보니 그동안 소형 평형 위주로 공급한 측면이 있다”며 “내년 이후 사업 계획을 수립하는 신혼희망타운에는 전용면적 59㎡ 미만의 소형 평형은 가급적 축소하고 선호도가 높은 전용 60㎡ 초과 중형 평형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 도입된 신혼희망타운은 지금까지 전용 60㎡ 이하 평형으로만 공급됐으며 대부분이 방 두 개인 전용 46·55㎡다.



국토부는 현재 영구임대·국민임대·행복주택 등 여러 개로 나눠진 임대주택 유형을 통합 공공임대로 재편하면서 중형 임대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신혼희망타운은 행복주택 유형에 해당해 앞으로 통합 임대가 도입되면 자연스레 신혼희망타운에서 60㎡ 이상 주택 유형 공급이 가능해지는 구조다. 정부는 중형 임대 공급과 함께 신혼희망타운 분양 물량에도 중형 평형을 도입할 예정이다.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분양주택 10만 가구, 임대주택 5만 가구 등 총 15만 가구의 신혼희망타운을 공급할 계획이다.

노 장관은 신혼희망타운 외 공공임대주택과 관련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직접 공급하는 주택에 대해서는 59~84㎡의 공급을 늘리게 될 것”이라며 “3기 신도시 등에 공급되는 일반 공공분양에서도 중형 주택 비율을 현재 15%에서 30%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노 장관은 이날 집값 전망과 내 집 마련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함께 출연한 신혼부부 유튜버가 언제쯤 내 집을 마련하는 게 좋은가를 묻자 이에 노 장관은 “현재 집값은 안정적 지표를 보여주고 있어 서둘러서 구입하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라며 “시세가 많이 오른 기축보다는 주변 시세의 60~80%로 공급되는 3기 신도시 청약을 노리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임대차 보증금을 상습적으로 떼어먹는 ‘나쁜 임대인’에 대해서는 법률 개정을 통해 이들의 신상 정보를 공개할 수 있도록 제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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