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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요소수 막자"…대외 의존도 높은 20개 품목 '우선 관리'

홍남기, 공급망 안정화 현장점검

"비축량 확대·수입선 다변화할 것"

홍남기(가운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충북 청주 KSM메탈스 공장을 방문해 관계자들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제공=기획재정부




정부가 제2의 요소수 사태를 막기 위해 대외 의존도가 높은 20개 품목을 ‘우선 관리 대상’으로 선정해 관리하기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공급망 안정화 상황 점검을 위해 충북 청주시 KSM메탈스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회사는 전기차 모터 소재인 네오디뮴 금속을 직접 생산하기 위해 설립된 업체다. 희토류의 일종인 네오디뮴은 전기차 생산을 위한 필수 소재 중 하나이며 이번 우선 관리 대상에도 포함된 물질이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 위기 이후 글로벌 공급망이 훼손되면서 글로벌 밸류 체인(GVC) 안전망에 대한 경각심이 부각되고 있다”며 “전략 물자도 아닌 범용 물자에 가까웠던 요소수 사태가 대표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외 의존도가 높은 3,000~4,000개 품목에 대한 조기경보 체제를 가동하는 한편 경제 안보 핵심 품목 200여 개를 선정하고 이중에서도 시급성이 큰 20개 품목은 우선 관리 대상으로 분류해 국내 생산 역량을 높이는 한편 비축량을 늘리고 수입선을 다변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급망 안정화 차원에서 KSM메탈스와 같은 ‘수요-공급 기업 간 협력 모델’로 선정된 기업에 대한 연구개발(R&D) 및 규제 특례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에 앞서 지난 5월 소부장 경쟁력강화위원회를 열어 KSM메탈스 등 8건을 협력 모델로 지정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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