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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의 골프백]‘원 퍼트 사나이’ 케빈 나의 특별한 퍼터 샤프트

퍼트 라인을 살펴보고 있는 케빈 나. /AFP연합뉴스




재미교포 케빈 나(38)는 장타자가 즐비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짤순이’에 속한다. 지난 시즌 장타 부문 170위(288.5야드)에 그쳤다. 그럼에도 그는 통산 5승을 거뒀다. 그중 4승을 2018년 이후 거뒀다. 13일(한국 시간) 막을 내린 이벤트 대회인 QBE 슛아웃에서는 제이슨 코크랙(미국)과 짝을 이뤄 역전 우승을 거뒀다.

케빈 나가 2004년 PGA 투어에 당시 최연소 멤버로 데뷔한 이후 한 번도 투어 카드를 잃지 않고 꾸준한 성적을 내는 비결 중 하나가 뛰어난 퍼팅 능력이다. 지난 시즌 ‘원 퍼트’ 비율 43.1%로 7위에 올랐고, 홀당 퍼트 수는 1.550개로 4위를 기록했다. 퍼팅을 한 뒤 볼이 홀에 들어가기도 전에 성큼 성큼 걸어가는 ‘워크 인’ 퍼트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도 흉내 냈을 정도로 케빈 나의 트레이드 마크다. 2019년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우승 때는 PGA 투어 72홀 퍼팅 합산 최장거리 기록(약 170.11m)을 세우기도 했다. 먼 거리에서도 쏙쏙 집어넣었다는 뜻이다.

케빈 나는 퍼터 샤프트로 그라파이트를 사용해 눈길을 끌기도 한다. 대부분의 퍼터 샤프트는 스틸 소재다. 평소 친하게 지내는 ‘필드의 과학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의 추천을 계기로 2019년부터 사용 중이다. 케빈 나는 “그라파이트 샤프트는 스틸에 비해 무게는 같으면서도 더 강하게 만들 수 있어 안정감이 더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케빈 나가 사용 중인 클럽 목록이다.

드라이버: 캘러웨이 에픽 스피드 트리플 다이아몬드(8.5도, 샤프트는 그라파이트 디자인 투어 AD GP 6 TX)

3번 우드: 캘러웨이 에픽 스피드 트리플 다이아몬드(14도, 샤프트는 미쓰비시 디아마나 RF 70 TX)



5번 우드: 캘러웨이 에픽 스피드 트리플 다이아몬드(18도, 샤프트는 미쓰비시 디아마나 BF 80 TX)

하이브리드: PXG 0317 X Gen 2(19도, 샤프트는 그라파이트 디자인 투어 AD DI 95X)

아이언: 캘러웨이 로그 프로(4번), 캘러웨이 에이펙스 프로 16(5번~PW)(샤프트는 트루템퍼 다이내믹 골드 투어 이슈 S400)

웨지: 캘러웨이 맥 대디 4(54도), 타이틀리스트 보키 디자인 프로토타입(60도)(샤프트는 트루템퍼 다이내믹 골드 투어 이슈 S400)

퍼터: 오디세이 툴롱 매디슨

볼: 타이틀리스트 프로 V1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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