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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치킨게임에 '흔들' 아에르 "공기청정·샤워기 필터 사업 강화"

마스크 경쟁 심화에…최대 사업부 마스크 매출 정체

진공청소기·공기청정기 등 신사업에 힘주기

아에르의 필터 샤워기. /사진제공=아에르




프리미엄 보건용 마스크 브랜드 '아에르(Aer)'가 필터 샤워기를 출시하며 수처리 필터 사업에 신규 진출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보건용 마스크 ‘치킨게임’이 계속되자 필터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다.

아에르는 공기청정기 필터, 진공청소기 필터, 차량용 에어컨 필터, 보건용 마스크를 생산하는 씨앤투스성진(352700)의 브랜드다. 아에르는 기존 고성능 집진필터 기술력을 활용해 샤워기, 세면대 및 싱크대 수전 필터를 개발했다. 이번 1세대 워터필터를 시작으로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석회질 제거 필터 등 기능성 필터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아에르 워터 솔루션 2in1 필터 샤워기'는 녹과 이물질 등을 제거하고 2단계 비타민 필터를 통해 잔류염소를 제거할 수 있다.



세면대 및 싱크대 수전 필터 역시 수돗물 속의 녹과 이물질을 깨끗하게 제거하고 0.5mm 미세홀 살수판이 가진 강력한 수압으로 적은 양으로도 세정이 가능하다.

아에르가 수처리 필터 사업을 새로 시작한 것은 기존 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마스크 매출이 정체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올 3분기 누적 보건용 마스크 매출은 681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979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마스크 판매가 급증해 2019년 88억원이던 관련 매출은 지난해 10배 넘게 성장했지만 올해 예상되는 성장률은 그대로인 것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아에르 운영사 씨앤투스성진은 다른 사업에 속도를 내며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실제 진공청소기 필터 매출은 3분기까지 56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57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공기청정기용 필터와 산업용 마스크의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이미 지난해 매출을 넘어섰다. 올해 3분기 누적 공기청정기용 필터 매출은 357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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