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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경영권 매각 추진' 대유위니아와 본격 협력 행보

대유위니아 자문단 파견





남양유업(003920)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대유위니아그룹이 자문단을 파견하는 등 양측 간 협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대유위니아는 남양유업의 경영권 분쟁이 홍원식 회장 승리로 종료되면 경영권을 넘겨 받기로 했다.

남양유업은 재무, 회계 등의 분야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된 대유위니아 자문단이 현재 회사 직원들과 경영 전반을 논의하며 협력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자문단은 남양유업 본사 사옥을 비롯해 공장 및 영업지점 등 전국에 위치한 남양유업 사업장들도 방문하여 현안에 대해 함께 협력하며 해결해 나가고 있다. 특히 남양유업 컴플라이언스 체계 구축과 고객 신뢰도 향상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안들을 우선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자문단 파견은 양사가 앞서 지난 달 맺은 '상호 협력을 위한 이행협약'의 후속 조치다.

이 협약은 남양유업이 한앤컴퍼니(한앤코)와의 법적 분쟁에서 승소하면 대유위니아 그룹에 자사 주식과 경영권을 매각한다는 내용의 '조건부 약정'에 관한 것이다.

홍 회장은 지난 5월 자신과 가족이 보유한 남양유업 지분을 한앤코에 넘기는 주식매매계약(SPA)을 맺었다가 9월에 '한앤코가 경영에 부당하게 간섭하고 비밀유지 의무를 위반했다'며 계약 해제를 통보했다. 이에 한앤코는 지난 8월 계약대로 주식을 양도하라는 소송을 제기해 현재 양측 간에 법적 다툼이 진행 중이다.

남양유업은 "대유위니아그룹은 과거 삼원기업과 창업상호저축은행, 위니아만도 등 경영 어려움에 처한 기업들을 인수해 흑자 전환 등 성공적인 M&A 사례를 경험한 바 있다"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 집중되어 있는 남양유업의 새로운 시장 개척에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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