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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3명 중 1명만 "문학 책 산 적 있다"

문체부, 문학 향유 실태 조사 결과

평균 구매 권수는 1.34권





지난 해 문학 독서 경험이 있는 국민은 43%, 이들의 평균 문학 독서량은 2.3권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문학 도서 구매 경험률은 34%에 불과하고, 평균 구매 권수는 1.34권에 그쳤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2020년 국민들의 문학 향유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21일 밝혔다. 문학인 2,026명, 만 15세 이상 일반 국민 2,000명, 전국 106개 문학관, 전국 202개 문학단체를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지난 9월 28일부터 11월 16일까지 진행했다.



조사 결과 월평균 소득이 많을수록 독서 경험률이 높았으며, 문학 독서 경험의 매체별 비율은 ‘종이책’이 40.9%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전자책’이 10.9%, ‘소리책’이 5.2%로 조사 됐다. 문학 독서를 하지 않는 이유로는 1위 ‘시간 여유가 없어서(35.7%)’, 2위 ‘문학책이 흥미롭지 않아서(30.6%)’, 3위 ‘적합한 문학책을 고르기 어려워서(13.4%)’가 꼽혔다.

문학도서 구매 경험은 학력이 높을수록 구매 비율이 높았다. 하지만 전년 대비 문학도서 구매량이 ‘감소했다’는 응답(29.9%)이 ‘증가했다’는 응답(10.3%)보다 약 3배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구매 장소는 인터넷 서점(57.2%), 대형 서점(53.7%), 소형 서점(12.3%) 순이었다. 구매 기준은 책의 내용(57.1%)이 1위였고, 작가(17.6%), 베스트셀러 여부(12.2%)가 뒤를 이었다.

문학인들이 창작하는 분야는 ‘시’가 39.6%로 가장 많았으며, ‘소설’이 24.2%, ‘수필’이 12.6%였다. 다만 40대 이하의 경우 ‘시’보다 ‘소설’이 더 높게 나타나 연령대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문학 작가 외에 별도의 직업을 보유하고 있다는 응답 비율은 58%로 ‘전업 작가’라고 응답한 비율 42%에 비해 높았다. 전업 작가의 경우에도 29%가 창작활동 외 경제활동을 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창작활동 외 경제활동을 한 이유로는 ‘경제적 어려움’이 75.2%로 1순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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