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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자영업자 절규··국민의힘, 100조 지원 논의하자"

"여야 합의하면 정부도 추경 편성 협조할 것" 주문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3일 서울 중구 달개비 식당에서 이낙연 전 대표와 오찬회동을 하고 있다. /권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3일 고강도 방역지침에 항의하는 자영업자들의 광화문 집회를 거론하며 "정치와 행정을 담당하는 정치인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사과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오후 광화문에 모인 소상공인·자영업자 여러분의 절규와 분노를 무겁고 비통한 마음으로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생을 해결하지 못하고 정쟁에만 매몰되는 정치가 무슨 소용이 있나"고 반문한 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께 코로나19 대응 100조원 지원 논의를 거듭 촉구한다. 손실 보상 지원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고 촉구했다.

이 후보는 "여당과 야당이 합의하면 정부도 대규모 추경예산 편성에 협조할 것"이라며 "전국의 지방정부에도 자영업자 손실보상 긴급 추경 협조를 요청드리겠다"며 추가경정예산 협조를 정부에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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