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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본 지구촌…크리스마스엔 축복을!

프란치스코 교황 미사 집전

"위대함은 작은데서 나타나"

장식물에 밝은 불 켜졌지만

의료진들은 중환자 곁 지켜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 19의 그늘이 짙게 드리워진 가운데 크리스마스를 맞이했다. 그럼에 세계 각국에서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미사와 예배가 집전됐고, 모든 이에게 평화로운 날이 오길 함께 기도했다. 의료진들은 병원을 떠나지 않고 환자들 곁을 지켰다. 어렵게 가족과 재회에 성공한 사람들은 반갑게 끌어 안았다.

25일 케냐 나이로비의 레지오 마리아 아프리카 선교회 성당에서 신자들이 성탄 미사를 드리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24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전에서 집전한 성탄 전야 미사에서 아기 예수상에 입을 맞추고 있다./UPI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은 24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전에서 집전한 성탄 전야 미사에서 “하느님은 작은 존재로 세상에 오신다. 그 위대함도 작은데서 나타난다”고 밝혔다. 이날 미사는 성직자와 외교단, 평신도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어른들이 24일(현지시간) 토네이도가 휩쓸고 간 미국 켄터키 도손 스프링스에서 사탕 박스를 옆에 두고 의자에 앉아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 도손 스프링스 지역민들이 청소년 휴양 시설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아 기부 된 장난감을 살펴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켄터키 등 6개 주는 토네이도가 할퀴고 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크리스마스를 맞이했다. 하지만 지역민들을 위한 선물이 전국 각지에서 기부됐고, 어른들은 아이들을 위해 부서진 건물 잔해 사이에서 산타클로스로 기꺼이 변신했다.

프랑스 마르세이유의 티몬 병원의 코로나 19 집중 치료실 의료진들이 24일(현지시간) 크리스마스 트리 아래에 선물을 두고 있다./AP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남부 잘라카디 지역 수간다 강에서 이동 중 화재가 발생한 3층짜리 여객선의 생존자와 부상자들이 바리살 지역의 한 국립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같겠지만, 전세계 의료진들은 환자 곁을 떠나지 않았다. 코로나 19 환자들은 물론 갑작스러운 사고로 병원으로 몰려든 환자들을 돌보는데 여념이 없었다.

한 남성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국제공항에서 항공 출도착 안내판을 바라보고 있다./AP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미국 덴버 국제공항에서 한 여행객이 가족을 만나 포옹하고 있다./AP연합뉴스


변종 바이러스 오미크론까지 출현하면서 국경을 넘는 여행은 물론 같은 나라 안에서도 이동이 어려워졌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가족과의 만남, 휴가 등을 위해 이동하는 수요가 통상 급증하지만 올해는 코로나 방역 조치 강화와 공항 및 항공 관련 일손 부족 심화 등으로 인해 결항이 속출했다.

태국 방콕 시민들이 24일(현지시간) 마스크를 쓴 채 크리스마스 장식 아래를 걷고 있다./신화연합뉴스


영국 런던의 리젠트 거리가 24일(현지시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는 장식물로 꾸며져 있다./EPA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의 한 상점에서 여자 아이가 산타 클로스 인형을 고르고 있다./연합뉴스


캐나다 퀘벡의 하트 모양의 베이커 폰드가 24일(현지시간) 꽁꽁 얼어붙은 채 하얀 눈으로 뒤덮여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어려움 속에서도 세계 각지에서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장식에 불이 켜졌다. 아이들은 선물을 고르거나 받으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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