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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임원 인사…"2차전지·축산업 역량 강화"

전무 이하 23명 승진·선임

동원그룹 CI. /사진 제공=동원그룹




동원그룹이 27일 총 23명 규모의 2022년 전무 이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2차전지와 축산업 등 미래 먹거리를 육성하고 사업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동원그룹이 이날 발표한 임원 인사에 따르면 전무와 상무 승진이 각각 8명, 4명이다. 아울러 총 11명이 신규 선임됐다. 지주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에서는 최상우 경영지원실장과 박천호 홍보실장이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주요 성과를 기록했던 사업 부문을 육성하고, 신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동원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신사업 역량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먼저 동원홈푸드 축육부문 전무이사 승진 인사를 통해 기존 수산업 이어 축산업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향후 소비자에게 종합적인 단백질 식품을 제공하는 '토탈 프로틴 바이더'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앞서 동원그룹은 지난 9월 조직개편을 통해 동원홈푸드 산하에 축육부분을 신설한 바 있다.

또 이달 1일 물류 자회사 동원로엑스 대표이사에 박성순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킨 데 이어 총 4명의 임원 승진 및 신규 선임 인사를 단행했다. 승진 및 신규 선임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차지한 계열사는 동원홈푸드(7명)다. 동원홈푸드는 기업간거래(B2B) 소스 시장을 공략, 오는 2023년까지 매출 3,000억 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동원시스템즈(014820)에서는 원종훈 경영지원실장과 한득수 패키징사업부문 이천사업장 공장장이 신규 선임됐다. 동원시스템즈는 이달 중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공장에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는 등 2차전지 소재 전문기업으로 탈바꿈하며 신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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