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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47만5,000대 대량 리콜…'카메라·트렁크 위험'

모델3, 후방 카메라 오작동으로 충돌 위험

모델S, 트렁크가 열려 운전자 시야 방해

테슬라의 모델3 차량이 2020년 1월7일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배송 행사 도중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모델3와 모델S 차량 47만5,000여대가 대량 리콜(자발적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도로안전청(NHTSA)은 카메라와 트렁크 등의 안전 문제로 인해 테슬라의 모델3와 모델S 차량 47만5,000여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 대상 차량은 모델3 2017~2020년형 35만6,309대와 모델S 11만9,009대다.

NHTSA는 “모델3 세단의 경우 차량에 장착된 후방 카메라가 오작동해 충돌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리콜 사유를 밝혔다. 모델S는 전면 후드 문제로 트렁크가 경고 없이 열려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리콜 대상이 됐다. 테슬라는 이번 논란에 대해 침묵했다.



앞서 테슬라는 주행 중 비디오 게임 기능으로도 지난 23일 NHSTA의 조사를 받았다. NHTSA가 테슬라 차량의 비디오 게임 기능 위험성을 놓고 공식 조사에 착수한 지 하루 만에 테슬라는 이 기능을 중단한 바 있다. AP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패신저 플레이어'로 불리는 비디오 게임에 잠금 기능을 설정하고 주행 중에는 작동하지 않도록 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하기로 했다.

또 지난 8월 NHTSA는 테슬라 모델과 비상차량이 관련된 일련의 충돌 사고 이후 테슬라의 운전자 지원 시스템 오토파일럿에 대한 공식적인 안전 조사를 개시했다.

대량 리콜 소식이 알려진 후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테슬라 주가는 장이 시작되자마자 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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