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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저격한 가면논객 '마라탕'…알고 보니 이준석이었다

여가부 폐지 토론 등 '셀프 비평' 화제

국민의힘은 李 출연에 대해 부인 안해

/유튜브 캡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가면을 쓴 논객들이 다양한 사회문제를 두고 펼치는 3대3 토론 배틀 프로그램에 ‘익명 패널’로 활동 중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5일부터 JTBC 신규 파일럿 시사교양 프로그램인 '가면토론회'에 패널로 참여하고 있다.



가면을 쓴 논객들이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해 날 선 토론을 벌이는 익명 토론 쇼로, 방송이 계속되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마라탕'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참가자가 이 대표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철저한 익명성 보장을 위해 음성 변조까지 했지만, 이 대표 특유의 화법이 드러났다는 평가다.

마라탕이 여성가족부 폐지와 관련한 이야기를 하면서 "이 대표도 여가부 관련 토론에 여러 차례 참여했다"고 발언하는 등 본인에 대한 '셀프 비평'을 하는 모습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 마라탕은 “허위 이력 기재 등의 문제로 대한민국의 영부인이 될 자격이 없다고 한다면 전과 4범은 대통령 후보를 사퇴하는 게 맞다”, “자격기준으로 적용하기 시작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출마 자격이 안 된다”, “어부지리로 올라간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지지율은 내려갈 것”이라는 등의 발언도 했다. 그는 ‘음식점 허가총량제’, ‘탈모약 건보 적용’ 등 이 후보의 공약을 언급하며 “이 후보의 근거 없는 자신감 때문에 정책적 혼선을 가져왔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 대표의 출연과 관련해 당 관계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익명으로 활동하는 내용에 자세한 설명은 어렵다”고 밝히면서도 출연 자체를 부인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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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교환 기자 디지털편집부 chang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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