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엘아이에스(138690)는 "기존 부과된 불성실공시 관련 벌점 9.5점이 해소되며, 거래 안정성이 대폭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선 지난달 22일 엘아이에스는 공시 불이행으로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공시위반제재금 3,800만원, 벌점 9.5점 부과된 바 있다.
하지만 해당 벌점은 부과 후 1년이 지난 금일부로 해소됨에 따라 잔여 벌점은 5점이 남게 됐다. 지난 19일 발생한 불성실공시법인지정예고는 결정 시한이 오는 2월 16일로 누적된 벌점에 대한 리스크는 줄어들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6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 시장 상장 공시위원회 위원을 역임하였던 길경진을 사외이사로 선임해 공시 업무 분야 등의 자문을 받을 예정”이라며 “이와 더불어 한국거래소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변호사를 영입해 오는 24일부터 회사의 전반적인 공시업무를 담당하는 등 IR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엘아이에스는 벌점 이슈 해소와 더불어 중요한 현안 중 하나였던 재무적 리스크 완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앰버캐피탈코리아가 경영에 참여했으며, 한차례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의 의지를 보였다.
엘아이에스는 오는 25일 최대주주인 야웨이정밀레이저코리아의 추가 유상증자를 확정했으며, CB 등을 통한 추가 자금 투입으로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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