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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촌·남이섬·자라섬, 전국 첫 '광역 관광특구' 추진

강원 춘천시 남산면에 위치한 남이섬 전경. /사진 제공=춘천시




강원도와 경기도가 강촌과 남이섬, 자라섬 등 춘천시과 가평군의 유명 관광지를 관광특구로 지정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강원도와 경기도는 해당 지역을 ‘광역 관광특구’로 지정하기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춘천시와 가평군은 각각 강원도와 경기도의 2,388만 9,621㎡ 부지를 대상으로 관광특구 지정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관광특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다. 강원도와 경기도가 타당성 검토를 거쳐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안하면 이르면 올해 안으로 관광특구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구 지정이 이뤄지면 2개 광역지자체가 연계한 전국 최초의 광역 관광특구가 출범할 수 있을 전망이다.



관광특구로 지정되려면 최근 1년간 10만명 이상 외국인 관광객 방문, 문화체육관광부령으로 정하는 관광 안내시설, 공공편익시설 및 숙박시설 등 구비, 비관광활동면적 10% 미만 등 요건을 모두 갖춰야 한다. 앞서 춘천시와 가평군은 지난 2020년 관광특구 지정을 위한 동 연구용역을 진행했했고 관련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정부로부터 관광 인프라 구축과 상권 활성화 사업을 위한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다.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가 가능하고 음식점 영업시간 및 옥외광고물 허가기준 등 제한사항이 완화된다. 공원과 보행통로 등지에서 공연과 푸드트럭이 허용되는 등 다양한 혜택도 있다. 민간사업자가 카지노 등을 갖춘 관광호텔 건립을 제안할 수도 있다.

양 지자체는 관광특구가 지정이 결정되면 남이섬과 자라섬의 북한강 수변 관광자원을 활용해 수상 레포츠 관광자원 기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김종욱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춘천과 가평이 관광개발 전략 수립 등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지역사회 상생과 발전을 이룰 계획”이라며 “인접 지자체의 협력을 통해 광역 관광특구를 추진하는 첫 사례인 만큼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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