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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 트랩' 넘은 노승열 2언더 10위…임성재는 4퍼트 악몽

PGA 혼다 클래식 1R

기타야마 6언더로 단독 선두

노승열. 사진 제공=KPGA




노승열(3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800만 달러) 첫날 ‘베어 트랩’을 무사히 건넜다.

25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 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노승열은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0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로 나선 커트 기타야마(미국·6언더파)와는 4타 차다.

2014년 취리히 클래식 1승이 있는 노승열은 1번(파4)과 5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해 초반은 좋지 않았으나 8번 홀(파4)에서 약 6.5m 버디 퍼트를 넣은 뒤 후반에는 버디만 3개를 추가했다. 10번과 14번 홀(이상 파4)에서 1타씩을 줄인 그는 베어 트랩(곰의 덫)으로 불리는 까다로운 15~17번 홀에서 파를 지켰고 마지막 18번 홀(파5)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두 번째 샷을 그린 옆까지 보낸 뒤 가볍게 버디를 잡았다. 세계 랭킹 15위 브룩스 켑카(미국)를 포함해 공동 10위에만 18명의 선수가 몰려 있다.



아직 PGA 투어 우승이 없는 세계 289위 기타야마는 버디 7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선두에 나섰다. 대니얼 버거와 크리스 커크(이상 미국), 로리 사바티니(슬로바키아) 등 3명이 5언더파로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 강성훈(35)은 1언더파 공동 28위, 이경훈(31)은 이븐파 공동 45위에 자리했다.

2020년 이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일궜던 임성재(24)는 4오버파 공동 112위에 처졌다. 5번 홀(파3)에서 티샷을 물에 빠뜨리며 더블보기를 범한 그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4퍼트 악몽에 울었다. 약 9m 버디 퍼트를 홀 1.2m에 붙였으나 파 퍼트와 보기 퍼트마저 놓쳐 더블보기를 적어냈다.

이날 일부 선수들은 지난달 초 세상을 떠난 원로 골프 기자 팀 로사포르테를 추모하기 위해 모자에 그의 애칭인 ‘로지’가 적힌 보라색 리본을 달고 경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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